공기업면접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의 꿈의 기업이 있죠? 바로 서울교통공사인데요. 코레일과 더불어 서울교통공사는 매년 엄청난 경쟁률을 보이는 공기업입니다.
지난 해 공채에서도 언플로우스피치는 승무운전직렬에서 서울교통공사 최종합격자를 배출했는데요. 올해도 역시 최종합격자가 나왔습니다!
바로 사무직렬에 합격한 K님인데요. 정말 그 누구보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준비한 K님의 공기업면접 합격스토리를 오늘 같이 보시겠습니다^^
어느 날, 이른 아침 시간에 전화가 한 통 걸려왔습니다. 전 날, 서울교통공사 필기시험에 합격해 급하게 면접학원을 알아보다가 연락을 했다며 빠르게 수업을 듣고 싶다는 전화였죠.
저는 급하다고 바로 수업을 진행하진 않는데요. 소중한 첫 수업 시간에 수강생의 말하기를 진단하느라 시간을 다 소모하면 아깝잖아요.
맘이 급하더라도 항상 상담을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수업스케줄을 잡습니다. 그래서 K님도 그 날 오후 바로 상담을 진행했는데요.
현재 K님의 면접준비 정도와 말하기를 진단을 해드리니 꼭 붙어야 한다며 면접 전까지 매일 수업을 듣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1일 1수업을 시작했습니다.
K님은 대학에서 예술을 전공했습니다. 그래서 보통의 문이과 대학생들에 비해 PT면접, 인성면접 등 면접이라는 것 자체를 생소하고 낯설어 하는 상황이었는데요.
하지만 전공과 상관없이 공채 유경험자가 아닌 이상 누구나 처음이고 낯선 상황이었기때문에 하나하나 단계적으로 밟아나가기로 했습니다.
언플로우스피치의 가장 핵심 면접교육 중 하나인 OREO공식을 기반으로한 논리적으로 말하기를 1회차 수업으로 진행했습니다.
면접예상질문에서 벗어난 질문의 경우 많은 지원자들이 횡설수설하게 되고 또 이런 자신을 보며 의기소침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말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오레오스피치를 바탕으로 업무적 강점을 발굴하는 것을 먼저완료했습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바로 서교공 면접의 핵심인 PT, 발표면접을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인성면접과 달리 PT면접은 지원자의 역량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는데요. 지원회사에 대한 지식수준, 논리력,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에 이르기까지 지원자를 다면평가할 수 있는 것이 PT면접이죠.
프레젠테이션의 기본 논리구조인 ICE공식을 바탕으로 서본결구성 훈련을 한 뒤 출제 가능한 다양한 문제로 매일 하나씩 PT면접을 실전처럼 연습했습니다.
그러니 초반에는 잘 맞지 않았던 논리가 점점 맞아들어가면서 면접 전날에는 아주 깔끔하고 안정감있게 시간 내에 PT면접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됐죠^^
역시나 확실히 배우고 이를 적용해 꾸준히 연습을 한다면 단기간에 PT면접도 할 수 있다는 것을 K님이 증명해주었습니다.
PT면접을 초반에 끝낸 후에는 남은 나흘 간 인성면접을 대비했습니다.
아주 기본적인 면접1분자기소개를 비롯해 회사지원동기, 입사후포부, 성격의 장단점 등을 하나하나 차례로 준비를 해나갔죠.
이후에는 경험담 질문을 정리하고 또 상황질문을 어떻게 대처할지도 같이 고민하면서 답변을 만들어갔습니다.
강사의 일방적인 답변 제작이 아닌 수강생과 계속해서 합을 맞춰가면서 가장 잘 말할 수 있는 답변을 만들어갔는데요.
무엇보다 지원자의 모든 답변을 면접관이 더 관심있게 들을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기법으로 적용해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면접예상질문에 대한 답변을 같이 제작한 후에는 예상문제에 더해 자소서기반 면접질문을 같이 준비했죠.
면접 이틀 전인 주말에는 서교공의 PT면접과 인성면접의 프로세스를 그대로 적용해 모의면접을 실시했는데요.
면접장에 들어가는 법부터 인사하는 법 그리고 표정과 아이콘텍트에 이르기까지 비언어적인 측면까지 같이 연습을 했습니다.
계속해서 꾸준히 밤새워가면서 연습하고 준비한만큼 멋지게 모의면접을 잘해내주었죠^^
일주일이 넘는 기간동안 매일 꾸준히 노력한 결과 서울교통공사 사무직렬 최종합격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첫 날 면접대상자로 선정되어서 정말 다른 지원자들보다 준비시간도 적고 또 부담도 컸을텐데 아주 자랑스럽니다^^
K님이 면접을 준비하면서 내내 했던 말이 있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했지만 맘처럼 말이 나오지 않고 구조가 짜여지지 않아 맘 고생도 많이 했던 K님!
하지만 제가 토닥토닥해줄 때마다 할 수 있다는 말을 반복하면서 스스로 위축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면서 K님의 합격을 예상했습니다.
K님! 정말 고생많았고 진심으로 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