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사이트 잡코리아가 직장인 540명을 대상으로 '이직 계획'을 조사해 그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전체 응답자 중 절반 정도인 48.1%가 이직계획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 중 동종업계로 이직할 계획이 있다고 답변한 사람은 55.4%정도로 나타났는데요.
현재 직장에서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해서 워라벨이 더 좋은 직장으로 가고 싶어서 등 다양한 이유로 이직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직이 쉬운 것만은 아니죠? 오늘은 동종업계도 아닌 다른 업종으로 이직에 성공한 분의 사례를 통해서 이직면접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언플로우 스피치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직장인들에게 '이직'은 하나의 꿈입니다. 그래서 매년 올해는 꼭 이직을 하고 말겠어!!! 라고 다짐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그런데 이직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진 않습니다.
K은 대학 졸업 전, 대기업에 도전했지만 개인 사정으로 중소기업에 바로 취직해야만 했는데요. 3년간 쉼없이 달려온 터라 잠깐의 쉼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작년 초,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내고 "1년 간은 좀 쉬고 다시 구직활동해야지!" 라고 생각하셨던 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쉬는 기간에 언플로우스피치에서 보이스트레이닝 수업을 하면서 자기계발을 하셨죠. 쉰지 1년이 될 즈음 본격적으로 이직준비에 들어갔지만 이직이 쉽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CJ 경력직 채용이 떠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며칠 간 매일 만나 이직면접준비를 한 끝에 합격하셨죠.
이직면접, 경력직면접 준비는 신입사원면접과 달라야 하는데요. 그럼 K님은 어떻게 준비하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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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경력직 이직면접에서는 이전 회사에서 담당한 업무 분석 그리고 프로젝트별 성과 분석 등 자신의 과거를 정리하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인데요.
이직면접은 특별한 기본교육없이 바로 현업에 투입할 인재를 찾는 것이 목적이라 담당업무에 대한 이해도와 성과를 확실히 면접관에게 어필해야만 합니다.
간혹 해봤던 일이라 잘 알고 있고 또 잘 해낼 수 있다 등의 추상적인 말로만 면접관에게 어필한다면 광탈이죠.
과거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어떤 기여를 했으며 업무처리 방식이 어떠했는지 등등 세부사항을 말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합니다.
더욱이 가시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성과! 그리고 가시적이지는 않더라도 면접관에게 어필할 수 있는 성과를 확실히 표현을 해준다면 이직이 더 쉬워질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이직면접은 디테일하게 물어보니 지원자가 스스로 달성한 업무와 성과라도 이를 구체적으로 말로 표현해내지 못한다면 거짓성과로 생각하는 면접관도 많으니 프로젝트별 업무, 월별 업무, 연간 업무 등을 세세하게 나눠서 준비해주세요!
이직은 자신의 업무와 성과만 잘 준비하면 모든 준비가 끝난 것일까요? NO!
아무래도 기존의 조직 체계 안에 새롭게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직, 경력직 면접에서는 생각보다 '업무방식과 대인관계' 등을 많이 질문하는 편입니다.
경력직면접의 경우, 최소 2년차 이상으로 입사를 하는 것이기때문에 기존 직원들과의 융화도 중요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관계에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가 어린 직장상사와의 관계', '업무처리방식에서의 직원간 갈등', '같이 일하기 싫은 유형의 직원' 등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서 자신이 생각을 충분히 정리해놓고 어떻게 행동할지까지! 대비를 해야 경력직 이직면접이 쉬워집니다.
자신의 과거, 그리고 관계 다음으로 또 하나 경력직 면접에서 생각해야할 것은 바로 지원 회사의 재화나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입니다.
이직면접을 하는 이유는 특정 자리의 공석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언가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 경력직 채용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지원 기업의 재화나 서비스에 대해 분석해 외부자로서의 새로운 아이디어나 신사업 등에 대해서 답변한다면 훨씬 더 면접관들에게 어필할 수 있습니다.
또 회사에서는 스카우트가 아닌 이상 이직면접자들을 기존 회사의 처우, 워라벨 등의 불만때문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데요.
분석을 바탕으로 한 아이디어 제시는 이러한 편견을 없애주는 역할을 하면서도 입사에 대한 간절함으로 비춰주기때문에 꼭 아이디어를 생각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자 오늘은 경력직 이직면접에 대해서 한 번 알아봤는데요.
경력직 면접은 신입면접준비와는 달라야 합니다.
1. 자신의 업무와 성과 중심의 과거 경력 2. 조직융화를 위한 대인관계능력 3. 재화나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
이 세 가지와 더불어 그리고 '이직을 하려는 이유' '전 회사 퇴사 이유'등은 꼭 필수로 준비해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