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습관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모습들이 떠오르시나요? 좋은 습관, 나쁜 습관 등 다양한 모습이 머릿속에 떠오르실테지만 습관을 생각하실 때 목소리를 떠올리신 분도 혹시 계실까요?
여러분이 지금 내고 있는 목소리도 습관의 결과물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물론 타고난 목소리는 제각기 다르지만 목소리를 내는 방향과 조음기관의 움직임, 호흡의 활용과 리듬, 강조 등 소리습관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지금과는 전혀 다른 음성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얼마전 마지막 수업을 하시고 친히 목소리교정 수강후기를 남겨주신 의사선생님의 후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우리 의사선생님께서는 평소 발표불안으로 긴장도가 높아 호흡조절이 잘 안되셨습니다. (긴장하면 교감신경의 흥분으로 호흡이 가빠지게 됩니다.)
호흡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전반적으로 톤이 높아지고 말이 빨라지는데요. 호흡을 잘 활용해서 말을 하면 목에 힘을 주지 않게되어 톤이 안정화되는데 호흡이 부족하면 목에 힘을 주어 말하게 되어 톤이 높아지는 것이죠.
또 호흡이 부족하면 짧은 호흡 안에 준비한 내용을 다 말해야해서 전반적인 말 속도도 빨라지는데요. 말 속도가 빨라지면 필연적으로 발음은 뭉개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호흡을 먼저 안정화시켜 톤과 속도의 안정성이 생길 수 있도록 코칭했고 또 이러한 안정성을 바탕으로 정확한 발음도 가능하시게 됐습니다.
지금은 퍼블릭 스피치할 때 아주 안정감있는 중저음톤의 목소리로 상대방에게 안정감을 주면서도 정확한 발음으로 전달력까지 높이셨죠.
목소리는 단순한 의사전달의 기능 그 이상의 표현수단입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어떤 발음과 어떤 크기와 높이로 전달하느냐에 따라서 받아들이는 사람의 느낌이 달라지죠.
톤이 너무 높으면 귀에 걸리적거리고 톤이 너무 낮거나 먹으면 잘 안들려서 상당히 주의 신경을 집중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 발음이 뭉개진다면 의미를 파악하려 귀를 쫑긋해 집중해하게 되는데 이러한 행동들은 에너지 소모가 많기때문에 부정적 감정이 커지는데요.
그리고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은 평가의 영역에서 실력부족, 저평가로 귀결되기도하니 자신의 올바른 가치평가를 위해서라도 안정적인 음성표현이 필수입니다.
소리낼 줄 알고 의미가 통하는데 굳이 보이스트레이닝을 받아야할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사실 삶의 큰 불편함이 없다면 굳이 목소리교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사람들과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그리고 업무상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평생 한 번쯤은 제대로 배워 정확하게 소리내는 법을 익히고 또 습관화할 필요는 있습니다.
철저한 개인음성진단을 바탕으로 맞춤커리큘럼으로 진행하는 언플로우스피치의 보이스트레이닝! 꼭 한 번 배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