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대표하는 4곳의 과학기술원! 혹시 여러분은 어떤 곳이 있는지 알고 계신가요?
광주과학기술원 지스트(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디지스트(DGIST), 울산과학기술원 유니스트(UNIST) 그리고 한국과학기술원, 카이스트(KAIST) 이렇게 총 4곳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이공계 연구중심대학인 과기원들입니다.
이 가운데 1971년에 세워진 '카이스트'는 전국의 이공계 수재들이 모이는 곳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는 곳인데요. 언플로우스피치에서 대학원면접을 준비한 L님이 카이스트 대학원에 최종합격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럼 이번 카이스트 대학원면접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언플로우스피치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L님은 연초부터 언플로우스피치에서 보이스트레이닝과 논리스피치까지 일주일에 한 번씩 개인레슨 정규과정을 차근차근 밟아왔습니다. 스피치, 보이스수업 수강의 주목적은 대학원면접을 대비하는 것이었는데요.
하지만 또 다른 목적이 있었습니다. 바로 너무 착하고 배려심이 강해서 항상 자기가 하고싶은 주장을 뒤로 미루는 것을 교정하고 더 또렷한 음성 표현을 하기 위해서 수업을 들은 것이 었죠.
지난 7개월 간, 꾸준히 스피치수업을 진행한 결과,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됐고 소극적인 목소리도 우렁차게 낼 수 있게 됐습니다.
카이스트 대학원 서류전형 합격 후에는 같이 면접답변도 준비한 결과!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합격한 것이죠^^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이 예전에 비해서는 다소 수월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상위권 대학의 대학원 진학은 예전보다 훨씬 더 어려워졌는데요.
과거에는 전공을 보다 더 심도 깊게 공부하기 위해! 최종학력 스펙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하는 케이스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위 케이스에 더해서 힘들어진 취업 대신 대학원 진학을 차선책으로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최상위권 대학원 진학이 더 힘들어졌죠.
더욱이 의전원, 치전원 등의 의학계열 대학원이나 H양이 합격한 카이스트 등의 최상위권 대학원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형식으로면접을 진행하지 않습니다.
학교마다 면접의 형태는 조금씩 다르지만 딜레마, 상황면접, 자료해석 기반의 지성면접, 전공, 사회적 이슈관련 스피치 등 정말 다양한 형태의 면접이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이고 조리있게 말로 표현하는 능력이 없다면 이런 최상위권 특수, 전문대학원 면접에서 합격할 가능성은 멀어지는 것이죠. 그래서 L님도 미리 준비를 시작한 것입니다.
최상위권 대학원에 가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논리적으로 말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전공관련 전문지식을 머리로 아는 것과 이를 말로 풀어내고 표현하는 것은 전혀 다른 영역의 문제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질문에 맞게, 구조상 앞뒤가 맞게 말을 풀어내는 구조화 훈련이 필수입니다.
또 하나의 사안이나 이슈와 관련해 찬반 양측의 입장을 모두 말해보는 훈련을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데요. 한쪽의 입장만 이야기하다보면 반대쪽의 사실기반 주장과 근거로 인해 자신의 주장과 논리가 약해지는 경우도 종종 생깁니다.
그래서 반대편 입장에서 말해보면서 자신의 원 주장에 대응하는 사실기반 논리는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훈련한다면훨씬 더 촘촘한 논리로 답변을 할 수 있죠.
자 오늘은 카이스트 대학원에 합격한 L님의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이런 말이 있죠? "준비된 자가 기회를 잡는다." 너무 식상하고 흔한 말일까요?
식상하고 흔한 말일수록 삶의 진짜 진리가 담겨 있는 말이 많은데요. 여러분도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도록 미리미리 준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