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대상으로 길진 않더라도 말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을 때, 여러분은 어떤 걱정이 드시나요?
무슨 내용으로, 어떤 방식과 순서로 말해야 할지 잘 몰라 불안해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내용이 아니라 다른 고민으로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바로 목소리입니다.
발음발성 등 목소리로 인한 발표불안이나 무대공포를 호소하는 분들도 적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회사에서 하는 발표, 보고 등의 공식적인 상황은 물론 친구나 회사 동료와 일반적인 대화를 할 때조차 목소리로 스트레스받고 고민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말을 시작한지 5분도 되지 않았는데 갑자기 목소리가 떨리고 갈라지는 분들, 금방 목이 아프고 쉬어버리는 등 발성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입니다.
오늘은 정확한 방식으로 꾸준히 발성훈련, 발성연습을 한 결과 목소리 고민에서 해방된 두 직장인의 발성교정 후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S님께서는 보안관련 IT기업에서 근무하고 계신 분입니다. 유리처럼 쉬이 깨지는 성대가 과거부터 이따금 고민되긴했지만 평소에는 업무할 때 말할 기회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목소리가 그리 큰 고민은 아니었는데요.
그런데 재직중인 회사에서 연례 행사로 입사 2~3년차 직원들이 10분~15분 정도의 시간동안 자신의 업무경험과 노하우 등을 발표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이때, S님은 무슨 말을 어떻게 할지 등의 내용에 대한 고민보다 목소리가 쉽게 떨리고 갈라지고 쉬는 것이 더 큰 두려움과 걱정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는데요.
회사 대표님과 이사님 등 간부 앞에서 발표해야 했기때문에 어떻게든 발성문제를 해결하고자 언플로우스피치에서 수업을 시작하셨습니다.
S님께서는 고향이 경상도라 말 중간중간 모음 악센트를 목에 힘을 주어 강하게 표현하는 일이 많았는데요. 이것이 문제라고 S님은 생각하셨죠. 그래서 상담 시, 한 달 안에 사투리를 고칠 수 있을까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사실 악센트를 쓰는 것이 문제는 아닙니다. 그렇다면 모든 경상도 분들이 금방 목이 쉬어야 하겠죠.
S님께서는 악센트를 쓰는 습관이 혀뿌리로 연구개를 막고 떼는 소리 표현 패턴으로 고착화되어 있었습니다. 또 후두를 너무 아래로 내려 말하는 습관도 너무 깊게 뿌리박혀 있었죠.
여기에 더해 호흡을 충분히 들이 마시지 않고 말하는 습관으로 인해 목에 지속적으로 강한 힘이 들어가는 발성패턴도 갖고 있었습니다.
쉽게 목소리가 갈리지고 쉬어 버리는 S님의 목소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호흡 충분히 들이 마시고 뱉는 것부터 시작했고요. 또 언플로우스피치만의 4단계 발성훈련을 3주간 꾸준히 진행습니다.
기초발성훈련이 어느 정도 익숙해진 뒤에는 실제 발표할 프레젠테이션 대본을 중심으로 끊어말하기, 강조하기 등을 배운 발성과 접목하면서 수업을 마무리했는데요.
마지막 4회차수업을 하고 S님은 같이 사는 친구 앞에서 실전처럼 발표 리허설을 해보셨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발표 시작 후 5분, 그리고 10분이 지나갔지만 목소리가 갈라지거 쉬는 등의 문제 없이 발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친구분께서도 발성교정 전문가의 도움이 받으니 변화가 느껴진다고 말씀을 하주셨다고 하네요.
실제 발표 당일에도 크고 우렁찬 목소리로 마지막까지 목이 쉬지 않고 발표를 잘 해내셨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L님은 한 기업의 인사담당자로 근무하고 계신 분입니다. HR인사직무의 특성상, 직원분들과 하루에도 수 차례 이상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어야 했는데요.
대화 형식이라 목소리를 크게 내야 하는 상황이 아니었지만 1시간 정도 시간이 지나면 목이 따끔거리고 열감이 생기면서 아파오기 시작했죠.
회사 직원들과의 미팅이 유독 많은 날은 아픈 목을 더 이상 쓸 수가 없어 아무도 모르는 곳에 숨어버리기도 하셨다고 하는데요.
더 이상 목 아픔을 방치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발성교정학원을 검색해보시고 언플로우스피치에서 수업을 시작하셨습니다.
L님께서는 스스로 가장 편하게 표현할 수 있는 목소리의 영역을 훨씬 벗어난 더 높은 범주에서 목소리를 사용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또 끝음에 계속 힘을 과하게 주면서 높이는 어미처리 패턴도 있었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억지로 톤을 낮추기보단 들이 마신 호흡을 활용해 편안하게 성대 울리는 접지 훈련, 힘을 과하게 주지 않아도 울림을 느끼고 표현할 수 있는 허밍발성을 수차례 진행헀는데요.
L님께서는 세 번쨰 수업이 지나고 나서 발성하는 방식의 감을 확실히 잡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섯 번쨰 수업 시작할 때 "선생님! 오늘 하루종일 회의랑 미팅을 했는데도 목이 거의 아프지 않았어요!!" 라고 말씀해주셨죠.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는 언플로우스피치에서 발성교정을 한 것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목소리를 크게 낸 것도 아닌데 말할 때마다 금방 목소리가 잠기고 갈라지는 분들 중, 무언가 잘못된 건 아닐까 라는 생각에 이비인후과에 가서 진료를 보는 분들도 많으실겁니다.
진료 후 이비인후과 원장님들께서 이런 말을 꼭 남기십니다. "소리 내는 법, 발성을 꼭 제대로 배우셔야 해요."
목이 아프고 목소리가 갈라지는 등의 목소리 문제 발생 원인이 평소 잘못된 발성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말씀을 의사선생님들께서 해주시는 거죠.
호흡하는법, 성대를 제대로 접지하는 법, 목소리의 높낮이인 톤과 크기를 조절하는 법 등을 제대로 배우고 꾸준히 훈련한다면 목소리 고민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목소리는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호흡을 통해 만들어지는데요. 코, 입으로 마신 호흡이 밖으로 나가면서 성대를 진동시키고 이 진동이 결과 목소리가 만들어지기 때문이죠.
서울에서 울산까지 먼 거리를 갈 때 자동차에 기름을 넣거나 전기를 충천해야 하는 것처럼 목소리를 낼 때도 호흡이라는 연료를 넣어야 합니다.
충분히 호흡을 들이마시고 안정감 있게 뱉어야 성대가 균일하게 붙으면서 편안한 목소리도 표현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내용을 전달하기 바빠 호흡을 충분히 마시지 않고 말하는데요.
문장의 시작, 또는 의미 단위를 시작할 때는 입으로 빠르고 깊게 숨을 마시는 습관, 마신 숨을 뱉을 때 참지 말고 바로 뱉으면서 소리 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1순위입니다.
목소리 표현 시, 호흡과 함께 신경 써야 할 것이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자신이 편안하게 낼 수 있는 목소리의 크기와 톤을 찾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을 하루종일 손에 쥐고 있는 분들 많죠? 그런데 종일 들고 있어도 손이나 팔이 아프진 않습니다. 왜 일까요? 스마트폰을 드는 것도 손가락, 전완근 등에 힘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무리가지 않는 적절한 힘으로 쥐고 있기 때문이죠.
목소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목소리낼 때 아예 목에 힘이 안 들어갈 수는 없고요. 또 유튜브 등에서 목이 안 아프려면 낮게 말하라는 말만 듣고 너무 낮게만 소리 낼 수도 없습니다.
목소리는 내가 편안하게 낼 수 있는 적절한 크기는 어느 정도인지, 또 높이의 고저범위를 찾는 게 중요하죠.
이를 위해서는 목에 힘이 과하게 들어가는 끝음에 힘을 주기보다 앞쪽에 강세를 두면서 말하는 습관, 허밍발성을 통해 울림을 주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갈라지고 떨리고 쉬어버리는 등의 목소리 문제로 고민한 두 분이 언플로우스피치에서 제대로 배우고 꾸준히 발성연습을 한 결과 목소리 고민에서 해방된 후기를 언플로우스피치에서 보여드렸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방법 이외에도 목소리를 편안하고 안정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발표할 때 목소리가 떨리거나 조금만 말해도 목이 아파오고 갈라지는 등이 문제가 있는 분들이라면 언플로우스피치와 함께 발성훈련해보세요.